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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강 건너간 중국과 호주

출처:일요신문차이나 발표 시간:2021-05-07 20:20:15 조회 수:
2021-05-07 20:20:15
중국이 호주와 ‘전략경제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호주 연방 정부의 일대일로(육상ㆍ해상 실크로드) 사업 양해각서(MOU) 폐기에 따른 보복 조치다. 양국이 사실상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평가도 나온다.

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호주 정부와 함께 진행한 양국 전략경제대화를 무기한 중단했다. 발개위는 호주 정부의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인해 양국 교류 협력이 훼손됐다며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글로벌 타임스는 호주 정부의 일방적인 일대일로 사업 폐기에 따른 중국의 실질적이고 단호한 대응이자, 중국 정부가 호주 정부에 보내는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번 조치는 양자관계가 교착상태가 아닌 파열상태를 의미한다면서 양국 무역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우팡인 중국 광둥대학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이번 조치는 중국의 외교 관례상 매우 드문 일"이라며 "호주에 대한 중국의 의지가 확고하고, 중국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조치에 대해 필요하고 정당한 대응이라면서 모든 책임은 호주에 있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 악화는 중국 입장에서도 득이 될 게 없다는 점에서 양국이 물밑접촉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중국의 대호주 수입액은 1452억 호주달러(한화 127조원)에 달한다. 양국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수입액이 전년대비 2.15% 감소했지만 교역 규모는 여전히 크다. 중국은 철광석, 석탄 등 에너지와 밀, 보리 등 농축산물 등을 주로 수입한다.

글로벌 타임스는 호주를 대신해 뉴질랜드가 수입대체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에너지 및 농산물 분야에서 중국이 수급불균형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뉴질랜드 역시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자,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주 대체국이 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촌 지역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원문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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